대구남문시장 유명한 죽도회시장 방문기
최근 한달은 34년간 살던 대구를 떠나서
바다가 보이는 울산에서 살았는데요.
바다가 보이는 곳에 살아도
내륙에 있을때보다 해산물이나 생선회 등..
바다에서 잡히는 음식을
오히려 더 못 목게 되는것 같아요
바다에 회가 저렴할것 같지만
오히려 더 비싸더라구요... =ㅛ=
물론 대구보다 더 싱싱하긴 하겠죵???
그래서 이번에 오랜만에 대구에서 주말을 보내며
회를 먹으러 갔답니다!!
대구 살때 친구들이랑 한번 가보고
맛과 가격에 반해서 간간히 갔었던
유명한 죽도회시장 입니다.
반월당네거리와 명덕네거리 사이에 있는
남문시장 안에 위치한 횟집인데요.
인근에 횟집이 여러군데 있지만
여기는 사람들이 줄서서 먹고
또, 줄 서서 포장을 해갈 정도로 인기가 많아요.
제 생각에 그 인기 비결 첫번째가
맛과 가격인것 같습니닷!!
저렴한 금액으로 회를 먹을 수 있다고해서
회랑 함께 나오는 기본 반찬들이
부실한게 절대 절대 아니란 사실!!!
오히려 이것저것 더 많이 나오구요.
맛도 하나하나 다 좋은것 같아요.
회도 회지만 저는 회보다 해산물을 더 좋아해서
다시마, 미더덕, 문어숙회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메뉴였던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문어숙회는 꼬독꼬독 씹히는 맛이
진짜 기가막히게 맛있었답니다!!!
그 다음이 삶운새우 였는데요.
새우는 까는게 귀찮아서 그런지
맛은 진짜 좋아요.
새우 많이 주지 않는데
달라고 할때마다 더 주셔서
진짜 맛나게 많이 먹고왔다는 사실!!!
도라지무침, 튀김류, 고동까지
뭐 하나 빠지는것 없이 다 좋았구요.
이러니 제가 다른 횟집은 갈 수가 없는것 같아요.
大 - 50,000
中 - 40,000
小 - 30,000
금액도 참으로 저렴하죵???
이번에 친구들이랑 같이 가서
중간짜리로 주문을 했는데요.
셋이 먹기에 양이 많아서 제일 작은걸로
주문을 했어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살짝 후회하는 마음이 생기더라능...
그만큼 양이 많답니다!!!
회는 우럭, 방어, 광어, 밀치를 섞어서 주문을 했는데
마침 이날 밀치가 없어서
밀치는 먹지 못하고 다른 세가지만
섞어서 먹고 왔어요!!!
마지막에 매운탕도 먹고 나왔는데요.
그건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ㅠ
아쉬움.... ㅠㅠ
회가 남으면 뜨거운 매운탕 뚝배기에 넣어서
푸욱 익혀서 먹으면
진짜 맛나답니다!!!
국물이 더 담백해지면서 말이죵//
회 남았다고 남기고 오지 마시고
꼭 매운탕에 넣어서 먹어보세요~~
실컷 먹고왔는데 사진 보니 또 가고싶어지네요 ㅠㅠㅠ
다음을 기약하면서
오늘은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