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예요.
아침부터 바쁘게 설치느라고 아침밥을 못 먹고 대구에서 서울로 갔는뎅
점심으로 나올지 알았던 스테이크가 저녁에 나와서..
정말 하루종일 쫄쫄 굶다가 먹었어요.
평소 빵 별로 안 좋아하는데 빵이 너무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배가 고프니까 정말 돌이라도 씹을 수 있겠더라구욥//
바게뜨 평소에 그다기 좋아하지도 않는데 얼마나 맛있던지
다 먹고 한번 더 받아서 먹었어요.//
옆에 보이는 노란색 네모난 덩어리가 버터인데욥..
이 버터를 크게크게 잘라서 쓱쓱 발라서 먹었답니다.
키조개 관자구이와 토마토예요.
에피타이져도 너~무 맛있었어요!!
원래도 조개류를 좋아하는뎅.. 진짜 맛있더라구요.
이런건 리필이 안되니까 아쉽 ㅠㅅㅠ
검은깨 브로콜리 스프입니다.
많이 걸쭉하지도 그렇다고 묽지도 않은
딱! 적당한 농도에 스프였는데요~
느끼한 스프는 잘 못 먹는데 빵을 찍어서 먹었는데
간간한게 맛있었답니다.
한달에 한번씩 인터불고에서 스테이크를 먹는데
인터불고에 나오는 스프랑은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그릇부터 틀리고 저 깔꼼한 색깔 ^ㅡ^
스테이크 먹기전에 입을 한번 싹! 가시라고 와인샤벳이 나왔어요.
평소에 레드와인 별로 안 좋아하는데~
하필, 레드와인 샤벳이라서 별루였어요.
와인 도수가 높은거였는진 몰라도 냄새부터 알콜스멜이
팍팍 올라오더라구요 ^^;;
그래도 맛이 있어서 마구 먹었네욥 ㅎㅎㅎ
옆에 나온 꽃 데코레이션~*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신경 써주셔서 좋았답니다!!
오~ 드뎌!!
스테이크가 모습을 들어냈어요//
빛깔하며 모양이 보는것만으로도 그저 흐뭇하네욥
미디움-웰던으로 적당히 익히 안심이
질감도 좋고 맛도 좋았어요.
몇번 안 씹었는데동 꼴딱꼴딱 넘어가는데-
타이어처럼 질긴 인터불고에 비하면 너무 좋더라구욥 ㅎㅎ
뒤에 으깬 감자를 네모나게 구워서 나왔는데-
무식한 마리능;; 첨에 칼치구이가 나온지 알고 살짝 놀랐답니다.
먹어보니까 감자더라구욥 ^^
마지막!!
후식으로 나온 망고푸딩(?)
KTX 시간이 촉박해서 다 먹지도 못하고 뛰어나왔어요ㅠ
지금생각하니까 그게 너무너무 아쉽고 슬프네욥
이 맛난것을 다 먹지도 못하고 나왔다니 말이죵//
그래도 맛은 보고 왔으니까 다행~다행~
이번에 회사에서 승진(!) 기념으로 파티를 열어주셨는데요.
빨리 한단계 더 올라가서 또 한번 더 하얏트에서 맛난 저녁 먹고싶어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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