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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는 생일은 그저 술마시고 노는날.
그래서 기쁘고 즐거운 날이였는데.. 한살, 한살 먹어가면서
생일이 이젠 그다지 기쁘지가 않아요 =ㅅ=
초를 더이상 꽂을곳이 없을 만큼 많아져서 이제는 숫자로 된
초를 사서 꽂았어요..
불 끄고 보니까 너무 예쁘네요~
앞에 꽂히 초가 3이 아니라 2였으면 좋겠어요;;
럭셔리한 30대라고들 말하지만..
아직 크게 럭셔리한지는 잘 모르겠고
20대보다는 통이 커지긴 한것 같아요~ ㅎㅎ
생일날 낮에는 시내를 쏘다녔답니다.
나이가 들어서 시내 다니면 사람도 많고 불편했는데
간만에 나간 시내는 즐거웠어요 ^ㅡ^
설연휴 마지막날이라서 사람들로 발 디딜틈이 없던
교보문고도 구경했구요.
고등학생처럼 맥도날드가서 아이스크림도 사 먹었어요//
벌써 봄신상 옷들이 꽤 많이 나왔더라구요.
옷 구경도 하고싶었지만 저녁이 되면서 날씨가 점점 추워져서
실내로 들어왔답니다!!
신년운세도 볼겸 찾은 타로가게~
맞는건지 아닌지는 몰라도 재미로 봤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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